항목 ID | GC0770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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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藍里 |
영어공식명칭 | Cheongn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청람리(靑藍里)는 동막리·상남포리·하남포리·청산리를 병합하고 ‘청산’과 ‘남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자연마을로는 큰말·도라말·버드나무말·양지말·청미·쪽개·위조캐마을 등이 있다. 큰말마을은 말 그대로 큰 규모의 마을이라 하여 불린 이름이고, 도라말마을은 큰말 옆 산을 돌아가서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버드나무말마을은 버드나무가 무성하였던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양지말마을은 볕이 잘 드는 양지에 자리하였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청미마을은 증미[시루봉] 밑에 있다고 증미라 부르다가 명칭이 변하여 청미 또는 청산이라 불렀다. 쪽개마을은 청미 남쪽의 내 건너에 있는 마을로 앞 냇가에 쪽이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위조캐마을은 쪽개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위조캐라 칭한다.
[형성 및 변천]
청람리는 조선 후기에 충청남도 전의군 남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 동막리·상남포리·하남포리·청산리를 병합하고, 청산과 남포의 이름을 따서 청람리라 하여 연기군 전동면에 편입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에 속하여 있다가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으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청람리 북쪽은 조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남쪽에는 약 270m의 연수봉이 있다. 북쪽으로 가면서 고도가 낮아져 약 150m~200m 정도이다. 남쪽에 있는 석남소류지에서 발원하는 소지류가 청람리의 중앙을 관통하며 북쪽으로 흘러 조천에 합류한다. 소지류 주변에는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0년 8월 기준 총 104가구로 201명이 살고 있다. 청람리에는 경부선이 지나가며, 한국전쟁 때 격전지였던 개미고개가 있다. 국사봉과 연수봉 등의 낮은 산지가 분포하고 마을 앞으로 조천이 흐른다. 계곡을 따라 동막골 마을이 길게 형성되어 있고, 남쪽 석남소류지에서 방원한 소지류와 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최근 하천제방공사를 실시하여 제방과 도로를 정비하였다. 마을 내에는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전사한 변응정 사당[충장사]과 고려의 충신 두문동 72현 중 1인인 강릉김씨 김승로의 묘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