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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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靈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747[강촌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소재지 | 내령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동계면 내령리 747[강촌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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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 |
수령 | 약 260년 |
관리자 | 마을 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제9-12-3-6호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에 있는 수령 약 26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한자어로 괴목(槐木), 규목(槻木), 궤목(樻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이남 지역과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어린 나무는 껍질이 회백색이고 반들반들한 반면, 오래된 나무는 껍질이 갈라지고 일어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이 넓은 타원 모양으로 끝이 둥글어서 느릅나무 잎과 비슷한 것도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취산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핵과(核果)로 검은색이며 4㎜ 정도이다.
목재는 재질이 뛰어나 선박이나 건축 자재·악기·조각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잎·줄기·열매를 괴목이라 하는데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폐암에 좋은 카달렌(cadalene)이라는 성분을 갖고 있다. 4월 초파일에 어린잎을 멥쌀가루에 섞은 다음 팥고물을 켜켜이 쌓아 시루떡을 해 먹기도 하였는데 이를 느티떡, 규엽병이라고 한다.
[형태]
내령리 느티나무는 높이 18m, 수관 폭 2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강촌 마을 사람들은 내령리 느티나무의 잎이 피는 모습을 보고 한 해 농사를 점쳤다고 한다. 그리고 음력 7월 백중 날에 정성껏 빚은 술을 느티나무에 먼저 올리고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빌고 있다.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에 액막이굿을 치기도 하였으며, 2013년에는 마을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 왼손으로 ‘약 새끼[사내끼]’를 꼬아 느티나무 주변에 두르고 무사태평을 빌었다고 한다.
[현황]
내령리 느티나무는 동계 소재지에서 약 3.5㎞ 떨어진 도로변에 있으며, 주소지는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747번지이다. 나무 아래에 모정(茅亭)이 있고,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보호수 제9-12-3-6호이며,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