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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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용곡 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용곡리에 있던 옛 나루터.
[개설]
큰 강은 내륙 지방에서의 주요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사용되었으나 때로는 지역과 지역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 간의 흐름을 이어주기 위하여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내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큰 강 유역에는 수많은 나루터가 만들어졌다. 용곡 나루터도 그 중 하나로, 아득한 예부터 낙동강을 가로질러 남북을 내왕하는 길손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니던 길목이다. 용곡 나루터는 의성군 다인면 용곡리와 예천군 지보면 내포리 사이에 흐르는 낙동강을 건너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명칭 유래]
나루가 있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용곡리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변천]
용곡 나루터는 근대적 교통수단이 발달되기 전까지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였고 또한 많은 물자를 운반하였다. 하지만 1905년(고종 42) 경부선 철도와 도로의 개통 후 물산과 사람들이 편리한 육상 교통으로 집중되면서 용곡 나루터의 이용객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1972년에는 나루터가 있던 곳에 풍지교가 준공되었으나 현재는 안전도 검사에서 위험하다는 판정을 받아 폐쇄되었다. 1994년에 풍지교의 상류 200m 지점에 지인교가 새로이 준공되면서 용곡 나루터의 나루터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사라졌고 현재 흔적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