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현동(縣東), 현남(縣南), 현내(縣內) 등 3개 면을 합해 예전에 있었던 행정 구역 명칭인 다인현(多仁縣)에서 이름을 따 왔다.

[형성 및 변천]

다인면은 본래 다기현, 달이현으로 불리다가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다인현이 되어 상주에 예속되었다가, 고려 시대인 1274년(원종 15) 보주[예천군]의 속현이 되었다. 1599년(선조 32)에 다인현이 현동, 현서(縣西), 현남, 현내 등 4개 면으로 분리되고, 1906년 4개면이 비안군으로 이관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현내면, 현동면, 현남면을 합하여 다인면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에는 행정 구역 변경으로 단북면 신하 3리와 신하 4리가 다인면 용무 1리와 용무 2리로 편입되었고, 2006년에는 신락 1리에서 신락 3리가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면의 북쪽에 비봉산이 솟아 있고 북동쪽에 독점산이 있으며 동남쪽에는 문암산이 솟아 있는데, 이들 산들을 연결하는 일월산맥이 뻗어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북동쪽 이외의 지역은 매우 넓고 기름진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나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여 면의 중앙부에 거무내못·조산 저수지·용천 저수지 등 많은 저수지를 조성하여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황]

다인면은 의성군의 북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9.80㎢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2,123세대에 4,151명[남자 2,024명, 여자 2,1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안사면, 북쪽으로 예천군 지보면, 서쪽으로 예천군 풍양면과 상주시 중동면, 남쪽으로 단밀면과 단북면이 인접하고 있다.

서릉리(西陵里), 산내리(山內里), 가원리(佳院里), 도암리(陶岩里), 평림리(平林里), 덕지리(德池里), 덕미리(德彌里), 양서리(陽西里), 용곡리(龍谷里), 봉정리(鳳井里), 달제리(達堤里), 삼분리(三汾里), 외정리(外井里), 신락리(申樂里), 용무리(龍武里), 송호리(松湖里) 등 16개 법정리, 38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사무소는 서릉리에 있다.

국도 28호선, 국도 59호선, 지방도 923호선, 군도 25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 외에 마늘·고추 등 특용 작물의 재배가 성하다. 의성군 내에서 경지 면적이 가장 넓고 미작의 생산이 가장 많은 곡창 지대이지만, 농촌의 전반적인 경향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계속하여 줄어들고 농업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서릉리의 다인 초등학교, 도암리의 다인 중학교·다인 정보 고등학교가 있으며, 서릉리에 다인 파출소와 다인 보건 지소, 의성 다인 우체국 등의 공공 기관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덕지리의 봉남 서당과 봉정리의 대곡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