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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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池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덕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촌동, 말지동, 하광덕동, 상광덕동 일부를 병합하여 덕촌과 말지의 이름을 따서 덕지동이라하였다. 자연 마을인 여우리는 동협(東莢)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산세가 험하여 사람 10명이 동행해야 지나갈 수 있다 하여 "열명"에서 여우리로 변하였다.
살구제는 이 마을 뒷산 고개에 많은 살구나무가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주골은 주위 산의 형태가 멧돼지가 덕지천에 물을 먹으로 내려오는 모양과 닮았다 하여 뫼지골이라 하였는데 한자 표기상 “뫼”가 “말”자 로 잘못 변해졌다고 전해진다. 즉 ‘미(未)’ 자가 점차 ‘말(末)’ 이라고 표기되기 시작하면서 ‘말지’로 변했다 한다. 한편, ‘미쥐’를 큰쥐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앞산 모습이 큰 쥐가 누웠다가 일어서는 형상이라는 풍수 지리설이 전해오고 있다.. 광덕(光德)은 비봉산을 배경으로 금이 많이 생산되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상광덕은 광덕의 위에 있다고, 하광덕은 아래에 있다고 부른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에는 상주군 다인현에 속하였다가 고려 시대에 밀성군 다인현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예천군 다인현에 속하였고, 1906년 비안군 현내면에 속하였다. 이 후,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촌동, 말지동, 하광덕동, 상광덕동 일부를 병합하여 덕지동이라 하여 의성군 다인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덕지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의성군 서북부에 위치하여 예천군과 접하고 있다. 북동쪽에 비봉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미지천이 흐른다. 내곡지, 여호지 등의 저수지가 많이 있고 밭보다는 논이 많다. 하광덕에서 예천군 풍양면 풍신리로 넘어가는 곳에 갓말재가 있으며, 하광덕에서 도암리 백암으로 넘어가는 머구실 고개, 말지에서 서흥리로 넘어가는 된방 고개 등의 고개가 있고, 가마골들, 건네눔, 범바웃골들, 붓들 등의 들이 있다.
[현황]
다인면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예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8.23㎢이며, 총 167가구에 327명[남 158명, 여 1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지 1리, 덕지 2리, 덕지 3리로 나누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도암리, 서쪽으로는 예천군 풍양면과 상주시 중동면, 남쪽으로는 서릉리와 산내리, 북쪽으로는 덕미리와 면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하광덕, 미주골, 살구제가 있다.
국도 28호선과 국도 59호선이 덕지리 동쪽을 지나고 있다. 다인면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덕지리는 낙동강 양서 양수장의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