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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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生松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마강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합하면서 경상북도 비안군 단남면의 생물동과 송중동의 이름을 따서 생송동이라 하였다.
생물이란 임진왜란 때 마을이 전부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위치에서 재건되어 정착하면서 별신굿이 성행하여 움직이는 부락이라고 생물(生物)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송상(松上)[장승배기]이란 약 400년 전에 오씨가 마을 처음으로 개척하였다. 그 당시 마을 입구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새긴 커다란 장승이 있어서 장승배기라 부르다가 언제부터인지 송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송중(松中)이란 골짜기 솔티골[솔나무]의 양지바른 작은 골의 이름에서 연유한 것이고, 송하(松下)는 뒷산에 소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경상북도 비안군 단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상동, 송중동, 송하동, 율리, 생물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해 생송동을 생송리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생송 1리는 단밀면 소재지에서 서쪽에 있고, 만경산을 서남으로 바라보는 양지 마을이다. 생송 2리는 바로 마을 뒤에는 만경산이 높이 솟았고 북향 마을인데 좌우 산맥이 감싸고 있다. 마을에서 조금 나가면 단밀, 낙정 간 지방 도로가 지나고 낙동강이 남으로 흐른다. 생송 3리는 팔공산 줄기가 북으로 달려가서 끝맺어지는 곳인 국수봉을 배경으로 한다. 마을은 서향이고 바로 북쪽에는 위천이 낙동강에 합류된다.
[현황]
생송리는 단밀면 서쪽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현재 면적은 17.6㎢이며, 총 163가구에 341명[남자 173명, 여자 168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생송 1리, 생송 2리, 생송 3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선리, 서쪽으로는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남쪽은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과 경계를 하고,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팔등리, 상주시 낙동면과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장승배기, 새마을, 송현, 송상, 율리[밤실], 생물이 있다.
지방도 79호선이 지나는 단밀면사무소에서 낙단교 사이에 취락과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낙단보 근처에는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432호인 의성 생송리 마애 보살 좌상이 있다. 또한 생송은 효자 효부가 많이 나는 곳으로 현재 효자각이 3채나 보전되어 있다. 이 가운데 안동 권씨 효자 권상두와 관련해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묘소 옆에 움막을 짓고 시묘할 때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그를 보살피며 함께 시묘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