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지역의 옛 지명.

[제정 경위 및 목적]

신라 시대에 원래 달이현(達已縣)[또는 다이현(多已縣)]이었으나, 757년(경덕왕 16) 12월에 이루어진 군현 개편 때 다인면 지역은 달이현(達已縣)에서 다인현(多仁縣)으로 개칭되어 상주에 소속되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4 지리지1 상주조에 “다인현은 본래 달이현(達已縣)이었는데[혹은 다이(多已)라고도 한다] ,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多仁縣 本達已縣 或云 多已縣 景德王改名 今因之]”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고려에 들어와서도 상주의 영현으로 있다가 1274년(원종 15) 때 보주(甫州)[지금의 경상북도 예천군]의 속현이 되었다. 1416년(태종 16)에 보주가 예천군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이후 예천군의 지배를 받았는데, 예천군의 현동면(縣東面), 현서면(縣西面), 현남면(縣南面), 현내면(縣內面) 등 4개의 면은 다인현 지역이었다. 1906년 4개 면이 경상북도 비안군으로 이관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현동면·현남면·현내면 등 3개 면을 합해 다인면으로 개편하여 의성군에 편입되었고, 현서면은 예천군으로 환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