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302
한자 義城-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애리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단맛과 매운 맛을 고루 갖춘 고추.

[연원 및 변천]

고추는 임진왜란을 전후 하여 중국이나 일본을 통하여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에 대한 기록은 1614년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일본을 거쳐 온 것으로 왜겨자라는 표현이 발견된다. 그러나 일본 측 기록인 『대화본초(大和本草)』·『물류칭호物類稱呼』·『성형도설成形圖說』 등에는 우리나라 혹은 남만에서 온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런 여러 기록 등을 통해 일본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다양한 고추의 품종이 혼종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게 들어온 고추는 1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본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지리적·자연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아 점차 고추의 재배량이 늘어나면서 경상북도 북부권 일대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의성 고추 는 한서의 차가 심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 및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추 생육에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저장 양분이 풍부하며 특유의 단맛과 매운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 고추의 빛깔이 고우며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은 것이 의성 고추의 특징이다. 생육기인 5월에서 10월까지 기후가 섭씨 30℃ 이상의 고온과 강한 태양빛으로 인해 빛깔이 곱고, 과육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와 김치나 고추장용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현황]

의성군의 고추 재배 현황을 보면, 2012년 현재 재배 면적 1,108ha에 4,911호가 고추 농사를 하고 있으며, 고추 생산량은 2,770t, 수익은 500억에 달한다. 2007년 4,408t, 2008년 3,613t, 2009년 3,172t, 2010년 3,320t 등으로 해마다 고추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2011년에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1,800t으로 생산량이 급감하였다. 주요 재배 지역으로는 의성군 의성읍, 안평면,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등이다.

[참고문헌]
  • 의성군청(http://www.usc.go.kr/)
  • 의성군 농업 기술 센터(http://www.uisungatec.go.kr/)
  • 인터뷰(의성군청 친환경 농업과 고추 담당, 김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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