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동쪽 바다에 위치한 행정구역.

[개설]

울릉군은 사면이 바다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삼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인구는 총 4,848세대에 10,398명[남자 5,449명, 여자 4,9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구역]

본래 우산국이었는데, 행정 구역의 변천 과정은 1910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지방 관제로 종래 부군(府郡)의 하부 행정 단위를 면(面)으로 규정하였다. 1914년 3월 10일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도의 관할 구역과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을 개칭하여 경상남도 울릉군을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이속시켰다.

1914년 4월 1일 울릉도의 하부 행정 단위로 남면·서면·북면의 3개 면과 저동·도동·사동·남양동·남서동·태하동·현포동·나리동·천부동의 9개 동을 두었다. 1915년 5월 1일 도(島)의 명칭·위치·관할 구역을 발포하여 울릉군에서 제주도와 더불어 도제(島制)를 실시하였다. 1930년 읍을 신설하여 부·읍·면제를 실시하였다. 울릉도에는 읍이 설치되지 않고 3개 면 9개 동의 체제가 계속 이어졌다.

1945년 해방 당시 경상북도는 1부 22군 11읍 1동 241면으로 울릉도는 도제(島制)가 시행되고 있었다. 1949년 8월 지방 자치제의 시행에 따라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개편하고, 1974년 11월 1일 울릉군 서면출장소가 태하동에 설치되었다.

1979년 5월 1일 남면이 울릉읍으로 개칭, 승격되었다. 1988년 5월 17일 동에서 리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0년 4월 7일 울릉읍 도동에서 독도리가 분리, 신설되었다. 2009년 12월 현재 행정 구역은 1읍 2면[1출장소] 25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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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자연환경]

군의 중앙에 성인봉[984m]이 위치하고 있다. 성인봉의 줄기가 북쪽으로 말잔등을 능선으로 하여 나리령과 나리봉, 서쪽으로는 미륵봉·초봉·현포령·향목령으로 각각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관모봉과 망향봉·두리봉·두루봉·형제봉·송곳봉·탄갓봉·각시봉 등의 높고 낮은 산이 많이 있다. 이 들 산지에서 발원한 물은 신리천·사동천·옥천천·통구미천·남서천·구암천·태하천·평리천·천부천·죽암천이 되어 바다로 흐르고 있다.

지질은 신생대 3기 및 4기에 걸쳐 바다로부터 용출한 종상화산의 화산도로 현무암·사면암·안산암·응회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토양은 중성으로 배수가 잘 된 사양질토로서 충적토 및 비옥한 회색토가 분포되어 있다. 해양성 기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평균 기온은 12℃이며, 연 강수량은 1,485㎜이다.

[현황]

2009년 현재 총 면적은 72.89㎢에 밭이 12.35㎢, 논이 0.46㎢, 임야 55.44㎢, 기타 4.6 ㎢ 등으로 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인데, 산지가 많은 관계로 산나물인 취·고비·전호와 더덕·천궁·시호·황기 등의 약초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예전에는 밭작물인 콩·옥수수·감자·호박 등이 많이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옥수수와 감자·마늘·호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산물은 어패류로 소라와 해삼·돌김·돌미역과 새우·오징어 등이 많이 어획되고 있다.

이 외에도 관광철이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위락시설이 활발하다. 교육기관 및 관공서로는 유치원 7개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으며, 울릉군청,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울릉우체국, 울릉군 의회,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과 여러 금융기관이 있다.

문화 유적은 천연기념물인 통구미의 향나무 자생지,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태하동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 군락, 도동 섬괴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 군락,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 성인봉 원시림, 사동의 흑비둘기 서식지, 독도천연보호구역이 있다. 민속자료는 너와집과 투막집, 그리고 기념물인 고분군이 있다. 섬 일주 도로인 지방도 926호선이 해안을 따라 도동에서 서쪽의 서면 사동리와 남양리·남서리·태하리, 북면 현포리를 지나 천부4리인 섬목마을까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