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저동(苧洞) 와달리(臥達里)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면 쪽으로 올라가서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동[현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동[현 남서리]의 물칭칭 사이 산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서쪽을 서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의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구미동·석문동·남양동과 남면의 장흥동 일부를 병합하여 남양동[현 남양리]으로, 남서동과 구암동을 병합하여 남서동[현 남서리]으로, 태하동과 학포동을 병합하여 태하동[현 태하리]으로 개편하였다.

그 뒤 구제 실시에 따라 남서동을 2개 구로 남양동과 태하동을 각각 4개 구로 나누어서 3동 10구제가 되었다. 1952년 4월 지방자치제에 의하여 구제를 폐지하고 남서동을 2개 동, 남양동과 태하동을 각각 3개 동으로 해서 8개 동으로 하였으며, 1960년 8월에 태하동을 2개 동으로 개편하여 7개 행정동으로 되었다.

[자연환경]

동북쪽에는 성인봉이 있고, 북쪽에는 미륵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초봉·현포령·향목령을 경계로 하고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남양천·남서천·구암천·태하천 등이 동해 바다로 흐르고 있다.

해안에는 암절벽·몽돌해변·거북바위·사자바위 등 다양한 형상의 바위돌이 많이 분포하고, 산간 지역에는 계곡을 따라 형성된 풍광이 특징을 이룬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의 영향권역에 노출되어 있으나, 자연 재해의 방비 대책과 하천 일대의 정비 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현황]

울릉군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2013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7.19㎢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772세대에 1,475명(남자 773명, 여자 7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울릉읍, 서쪽과 남쪽은 바다, 북쪽은 북면에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27.19㎢ 중 밭이 3.33㎢, 논이 0.20㎢, 임야 21.96㎢ 등으로 되어 있으며, 울릉도의 서남쪽에 위치하여 산악 지형과 해변 평지의 특성이 조화롭게 형성된 면이다.

개설된 일주도로는 해안 일주도로와 교량 구간, 산악 경관 도로 및 터널 구간 등으로 매우 다양한 편으로 드라이브 코스로서 최적의 코스이고, 해변 경관과 산악 경관을 동시에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문화 유적은 남서동 고분군,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 성하신당, 솔송·섬잣·너도밤나무 군락지와 대풍감에 향나무 자생지와 통구미에 향나무 자생지 등이 있고, 거북바위, 사자바위, 남양몽돌해변, 남근바위, 대풍감, 만물상, 황토굴, 투구봉, 비파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교육 기관은 남양초등학교와 태하초등학교, 울릉서중학교, 울릉중학교 태하분교가 있으며, 주요 기관은 서면사무소, 서면우체국, 서면파출소, 서면보건소, 울릉농협 남양지소 등이 있다. 도로는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진 지방도 926호선이 북면과 울릉읍에 연결되고, 이 외에도 각 마을로 이어진 작은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