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551 |
---|---|
한자 | 銀海寺眞佛庵石佛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관광길 404-1 |
집필자 | 이동철 |
현 소장처 | 은해사 진불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
---|---|
성격 | 부조 |
재질 | 석조 |
크기(높이) | 60cm |
소유자 | 은해사 진불암 |
관리자 | 은해사 진불암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내 진불암 초입에 있는 부조상.
[개설]
수도사에서 2km 가량 올라가면 진불암이 있다.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선(李應善)이 중창하였으며, 1920년 석담(石潭)이 다시 중창하였다. 근년에 불사가 있어 사역을 정비하여 인법당과 산령각, 요사채로 구성되어 있다.
진불암 못 미쳐 2구의 석종형 부도가 있고, 부도 뒤편의 바위틈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2개의 각진 큰 바위가 돌출되면서 생긴 바위 아래 틈 사이에 불상이 새겨진 판석을 세워서 봉안하였다. 판석은 위쪽이 크게 부서져 다른 구조물의 부속물이던 것을 옮겨와 다시 봉안한 것으로 여겨진다.
[형태]
은해사 진불암 석불은 조각선이 다소 약한데다 허리 아래까지 가려져서 입상인지, 좌상인지 구분이 모호하지만 좌불상으로 추정된다. 조각은 상당히 높은 부조로 양감은 좋지만, 윤곽선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다. 육계가 두툼하고 크게 표현되었고, 대의는 통견인 듯한데, 명확한 옷주름은 살피기 어렵다. 계란형의 상호에 두툼하고 큰 육계를 하고 있어 양감은 좋아 보이지만, 이목구비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삼도도 희미해서 연대추정이 모호하다. 불상이 새겨진 판석의 높이는 70cm 가량이며, 불상의 높이는 60cm이다.
[특징]
단독의 조각상은 아닌 듯 하며, 다른 구조물의 부속재로 만들어진 판석에 여래상으로 새겼던 것으로 판단된다. 드러난 판석도 상단부가 파손되어 구조를 알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신라 시대 창건으로 알려진 진불암 주변에서 조선 시대 이전으로 가장 이른 시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도사와 진불암, 그리고 일제 시대의 기록만 전하고 있는 석굴을 포함한 팔공산 북편 자락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