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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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집필자 | 이동철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의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상.
[개설]
불상은 엄격한 의미로는 부처[여래(如來)]의 존상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에서는 보살상(菩薩像)·천왕상(天王像)·명왕상(明王像)·나한상(羅漢像) 등 불교에 기초한 모두 조각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조성되고 숭상된 불상은 석가불(釋迦佛)·아미타불(阿彌陀佛)·약사불(藥師佛)·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 등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불상 중에서는 “연가7년(延嘉七年)……”의 명문이 있는 고구려의 불상이 539년에 제작된 것으로 가장 오래된 불상이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2구의 금동반가사유보살상[국보 제78호 및 제83호]은 우리나라 불상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불상이다.
한편, 7세기 말부터 나타나서 유행하기 시작한 불상 중에는 촉지인(觸地印)의 예가 많이 보이는데,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제109호]의 본존불이나 경주남산칠불암마애석불(慶州南山七佛庵磨崖石佛)[보물 제200호]의 본존상, 그리고 석굴암(石窟庵)의 본존불상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고려 시대에는 대체로 통일신라 말기에서부터 유행하던 촉지인의 불좌상이 계속 조성되었는데,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灌燭寺石造彌勒菩薩立像)[보물 제218호]·대조사석조미륵보살입상(大鳥寺石造彌勒菩薩立像)[보물 제218호]·개태사지석불입상(開泰寺址石佛立像)[보물 제219호]이 대표적이다.
조선 시대의 불상은 남장사보광전목각탱(南長寺普光殿木刻幀)[보물 제922호]·남장사관음선원목각탱(南長寺觀音禪院木刻幀)[보물 제923호]·대승사목각탱(大乘寺木刻幀)[보물 제575호] 등이 유명하며, 기림사건칠보살좌상(祇林寺乾漆菩薩坐像)[보물 제415호]이 1501년 명이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며, 용문사목각탱(龍門寺木刻幀)[1682년]과 실상사약수암목조탱화(實相寺藥水庵木彫幀畫)[1782년, 보물 제421호]도 제작 연대가 밝혀진 예로서 주목된다.
[영천의 불상]
영천의 대표적인 불상을 시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려 시대 불상으로는 영천 화남리 석조 여래 좌상(永川 華南里 石造如來坐像)[보물 제676호]ㆍ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 좌상(永川 仙源洞 鐵造如來坐像)[보물 513호]ㆍ영천 죽림사 철조 여래 좌상(永川 竹林寺 鐵造 如來 坐像)[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5호]ㆍ은해사 거조암 오백나한(銀海寺 居祖庵 五百羅漢)ㆍ망정동 미륵불(望亭洞 彌勒佛)이 있다.
조선 시대 불상으로는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 보살 좌상(永川 銀海寺 雲浮庵 金銅菩薩坐像)[보물 514호]ㆍ대명사 석불 좌상(大明寺 石佛 坐像)ㆍ삼창리 마애불(三昌里 磨崖佛)ㆍ왕산리 미륵불(王山里 彌勒佛)ㆍ용화사 미륵불(龍華寺 彌勒佛)ㆍ충효사 석불 좌상(忠孝寺 石佛 坐像)ㆍ화서리 미륵불(華西里 彌勒佛)ㆍ효리 쌍석불(孝里 雙石佛)이 있다. 이밖에 시대 미상인 서당리 미륵불(書堂里 彌勒佛)ㆍ수성리 미륵불(守城里 彌勒佛)ㆍ은해사 진불암 석불(銀海寺 眞佛庵 石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