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시민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조건을 보장하고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광범위한 사회정책.

[개설]

영주 지역에서 사회·복지는 해방 이후 국가 구호사업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민주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회·복지에 관한 법률 및 제도적 정비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오늘날 각 지역의 사회·복지는 2013년 시행된 「사회보장기본법」[법률 제11238호, 2012년 1월 26일 전부개정]을 골자로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주 지역의 경우는 농촌 인구의 급감과 고령화, 다문화가정의 증가 추세에 맞추어 각종 사회·복지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주민복지]

영주시에서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시행하여 「국민기초생활 보장법」[법률 제6024호, 1999년 9월 7일 제정]에 의거해 급여별 선정 기준 다층화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생계가 곤란한 자 가운데 자립 의욕이 있는 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및 주거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노인장기 요양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일시적 위기 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의 운영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활할 수 있도록 기능습득 지원과 근로 기회 제공을 통해 근로 역량을 강화하여 빈곤을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영주시에서는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저소득층의 밀집 지역이나 사회문제 다발성 지역에 설치하여 포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의 사회·가정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영주시는 가족의 보호가 어려운 정신질환자를 요양하기 위해 정신요양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1986년 개원한 태훈복지재단이 설립한 새희망힐링스가 있다. 한센병 환자에 대한 시설로는 천주교안동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다미안의집이 있다.

[장애인복지]

2016년 12월 기준으로 영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는 8,134명이다. 영주시는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장애인자녀교육비·장애인의료비·장애인자립자금대여·장애인등록진단비·장애인재활보조기구교부 등을 통해 이들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영주시는 가정이 없거나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시설 이용 장애인은 개인별 장애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적합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시설은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문수마을·보름동산·베다니집·햇살자리가 있고,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는 보현마을·인람이 있으며, 단기 거주시설로 영주장애인단기보호센터가 있다.

영주시는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치료·훈련을 제공하거나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과 직업 재활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종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시설로는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부설주간보호센터, 영풍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영주장애인보호작업장, 마리스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수화통역센터,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있다.

[노인복지]

2016년 12월 기준으로 영주시의 노인 인구는 2만 4577명으로 영주시 전체 인구의 22.5%를 차지하고 있다.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저소득 노인들에 대한 노인돌봄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비롯하여 노인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와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은 양로시설로 영주시립양로원 만수촌[무료] 1개소, 요양 시설은 소망의집·인애가장수마을·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새희망실버힐스 등 23개소, 재가복지시설은 영주재가노인복지센터 등 7개소가 있다.

[여성복지]

영주시에서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저소득층 여성 지원 확대 및 사회참여 등에 역점을 둔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위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요보호 여성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영주 시내와 영주시 풍기읍에 각각 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7개 단체 3,00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여성단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복지]

영주시에서는 부모의 사망과 병환으로 가족의 생활이 어려운 세대 가운데 18세 이하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하여 생계·의료·교육급여를 지원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에 위탁·양육함으로써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가정위탁 아동·소년소녀세대 현황은 16세대 17명이다. 영주시는 급증하는 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영유아에게 적절한 양육환경과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를 건강하게 육성하고 부모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지원하여 가정을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시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은 국공립 6개소, 법인·민간 26개소, 가정 10개소 등 52개소에 2,533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영주시 중심의 지역사회 보건복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빈곤 아동의 실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영주시 청소년 인구[9~24세]는 1만 8032명으로 이들의 정서 함양과 자질 배양을 위해 수련 시설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 시설은 영주청소년문화의집, 영주시청소년수련원, 미락청소년수련원, 아지청소년야영장 등 4개소이다. 또한, 비진학 및 학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의 학력인증을 위해 비정규학교인 영주청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중에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