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928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
재료 소고기|무|고춧가루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소고기, 무, 콩나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먹는 국.

[개설]

소고기뭇국은 고기를 볶을 때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빨간색의 국이다. 다른 지역의 맑은 소고깃국과는 구별된다.

[연원 및 변천]

대구 지역에서 소고기뭇국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고기를 오랫동안 삶아 육수를 이용하여 끓여 내는 대구육개장의 복잡한 조리법을 간단하게 만드는 한편, 무더운 대구 지역의 날씨와 맵고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고루 만족시키기 위하여 만들어진 향토음식이다. 소고기뭇국은 무의 단맛과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잘 어우러진 국이며, 고사리, 토란 등을 넣어 깊고 진한 맛을 가진 대구육개장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국은 채소, 생선, 고기 등에 물을 많이 부어 끓인 음식을 말하는데 한식 반상 차림의 기본이 되는 음식이다. 조선시대에 발간된 고려시대 역사서인 『고려사(高麗史)』에 왕이 밥과 국을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국을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간장으로 간을 맞춘 맑은 장국과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 토장국, 고기를 푹 고아 만드는 곰국, 여름에 차게 하여 먹는 냉국으로 나눌 수 있다. 건더기는 국물의 3분의 1 정도가 적당하다.

[만드는 법]

1. 소고기 양지는 핏물을 제거한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 국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무를 넣고 같이 볶는다.

3. 재료가 볶아지면 물을 넣고 푹 끓이다가 버섯, 꼬리만 제거한 콩나물, 대파, 마늘을 넣고 푹 익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고기뭇국은 맑은 국물의 담백한 서울식 소고기뭇국과 달리 얼큰한 맛을 더 선호하는 대구 사람들의 식성에 맞는 칼칼한 국이다. 대구 지역의 많은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식탁에 많이 오르는 대표적인 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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