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朴像)을 시조로 하고 박근무(朴根茂)를 입향시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경주박씨(慶州朴氏)는 신라 제5대 파사왕의 38세손인 박상(朴像)을 1대조로 하고 있다. 『경주박씨세보』에 의하면, 그는 조선 초기 계유정난으로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쫓아내고 왕위를 찬탈하자 이를 개탄하여 벼슬의 뜻을 버리고 매월당 김시습과 더불어 수양산으로 들어가 충정공 박심문 등과 함께 도의(...
일정한 세계상·인간상을 미적·조형적으로 표현하면서 회화·조각·공예·건축을 아우르는 예술. 진도는 다른 어떤 예술 분야에서보다 미술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낳은 지역이다. 특히 남종문인화를 발전시킨 운림산방 3대 화맥 이래 진도 미술은 한국 미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도 미술의 다양한 기반과 존재 양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도의 선사 미술, 유교·불교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