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무신. 1756년~1758년까지 3여 년 동안 제203대 진도군수로 재임하였다. 박사검이 진도군수로 있던 시기에는 잇따른 흉년으로 세곡이 바닥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조정에서는 세수(稅收)를 늘리기 위해 군량미(軍糧米)의 확보나 진곡(賑穀)의 회수가 부진한 지방 수령을 엄하게 문초하였다. 조정에서는 군량미 확보의 성적을 삼등분(三等分)하였다. 제일 성적이 나쁜 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