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유와(牖窩) 김이익(金履翼)이 저술한 예의범절 지침서. 『순칭록(循稱錄)』은 1800년에 전라남도 진도에 유배되어 적거하던 김이익이 문하생 후옥(厚玉) 박진종(朴震琮)[1758~1834]의 요청으로 간행한 책이다.『순칭록』은 진도의 낙후된 예의범절의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그 후 진도지역의 문장가인 강재(康齋) 박진원(朴晋原)[1860~1932]...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현풍. 호는 송암(松庵)이다. 현풍은 경상북도 달성군의 옛 이름이다. 현풍 곽씨의 진도 입향조는 시조 곽경(郭鏡)의 15세손 곽자정(郭滋貞)[?~1529]으로 추정되는데, 그의 묘가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 망금산에 있기 때문이다. 현풍곽씨는 국내 순위 36위로 4만여 명(1985년 현재)에 지나지 않는 귀한 성이지만, 진도에서는 8위(1...
조선 말기·일제강점기의 학자. 본관은 밀양. 호는 강재(康齋), 자는 일삼(日三). 밀양박씨 청재공파 박후령(厚齡)의 12세손으로 1860년 7월 20일 아버지 박송학(朴松鶴)과 어머니 진주하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진도 읍내에서 태어났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에서 살며 문장에 뛰어나 당시 진도를 대표하는 학자였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중증진도읍지(重增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