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자정을 입향시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현풍(玄風)이란 경상북도 달성군(達城郡)에 있던 옛 고을 이름이다. 고려 때는 포산(苞山)이라 했고 중국에서 처음 한국에 들어온 곽경(郭鏡)[1117~1179]이 1133년 정착하였기 때문에 포산곽씨라 하기도 한다. 현풍곽씨는 국내 순위가 36위로 국내에 4만여 명(1985년 현재) 사는 귀한 성이지만, 진도에서는...
연기나 공연을 위하여 창작된 문학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희곡’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형성된 것은 일제강점기로 보인다. 1924년 12월에 허행복(許行福)이 진도군 진도읍에서 20세 이하의 소년들을 모아 ‘지방순회극단’을 조직한 뒤 「계모의 악행」이란 작품으로 각 마을을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계모의 악행」을 누가 창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청년들의 단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