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면 석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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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에는 갯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었다. '솔목'이라고 부르는 이 방풍림은 어느 시기에 조성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나무, 팽나무 특히 대나무가 많았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는 모래사장이 발달해 학생들의 대표적인 소풍 장소였고 놀이터였다. 이곳 방풍림을 지키는 일은 구장이 해야 할 가장 큰 일이었다. 나무가 귀하던 시절에 방풍림을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홍역을 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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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계리는 진도군 고군면에 있는 법정리로서, 행정리로는 가계리, 회동리, 용호리, 금호리를 포함하고 있다. 금호리는 섬이며, 다른 마을들도 해안과 인접하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금호리와 가계리의 마을 이름에서 각각 한 자(字)씩을 따서 금계리라 하였다.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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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동학운동 지도자.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 출신으로 가계를 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손씨 족보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 의병골창이란 곳에서 동학 의병을 훈련시켰다고 한다. 김수종(金秀宗)와 함께 진도에서 동학 활동을 하였다. 정부가 동학군의 요구를 받아들여 화해 정책을 펴고 있을 때 동학군은 면·리 단위 집강소를 설치하여 민정을 맡아 보았다. 진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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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속하는 행정리. 정거리는 월가리 10반으로 편입되어 있다가 2005년 진도군 조례 제18125호에 의거하여 월가리에서 독립되었다. 철마산(鐵馬山)에서 이어진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정거치의 산록 완경사면에 입지하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월가제(月加堤)가 위치한다. 북동쪽은 고군면 석현리, 북서쪽은 군내면 월가리, 남서쪽은 정거름재를 경계로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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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한씨는 본래 기자(箕子)의 후손이란 설을 갖고 있으나 청주(淸州) 본관을 갖게 된 것은 고려 개국 당시 청주 토호로 왕건에 협력한 한란(韓蘭)[?~?]이란 인물 때문이다. 한란은 고려 태조(太祖)가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해 청주를 지날 때 군량미를 도와 삼한 통합에 공이 있으므로 개국벽상공신으로 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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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의 법정리인 분토리에 속한 행정리. 본래 진도군 군일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한사리, 동산리 일부와 군이면의 월가리 일부를 병합하여 분토리라 하여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북쪽에는 고두산(高頭山)[252m]의 줄기가 동서로 걸쳐 있는데, 그 중간 아래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군내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은 송산리, 서쪽은 정자리, 남쪽은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