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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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가 사이에 필요한 물건을 서로 거래하는 것. 전라남도 진도군은 청해진대사 장보고 시대부터 고대 무역로로서의 역할을 했다. 청해진대사 장보고는 주로 완도의 청해진을 중심으로 활약한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청해진을 거점으로 하는 장보고의 해상세력이 기반으로 한 것은 ‘중국-신라-일본’을 연결하는 고대 무역로였고, 명량해협이 무역로가 통과하는 큰 길목이었다. 뒤이어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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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혹은 삼월삼짇날, 삼질날이라고 한다. 이때는 날씨가 따뜻하고 진달래가 만발한 즈음이므로 부녀자들은 가까운 산에서 화전놀이를 하기도 했다.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진달래꽃으로 꽃전을 지져먹으며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삼짇날을 명절로 여기지는 않고 있다. 다만 강남 갔던 제비가 이때 돌아오므로 제비 돌아오는 날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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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명절날에 행하는 의례, 놀이, 절식(節食), 금기와 속신 등을 일컫는 말. 세시라는 말에서 세(歲)는 한 해를, 시(時)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뜻한다. 세시풍속이란 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며, 일년 사계절의 순환을 따라 일정한 날, 즉 명절에 수행되는 일련의 풍속 일반을 지칭한다. 세시풍속의 일차적인 기능은 역법이다. 자연력·생산력·의례력이라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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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진도는 반도의 서남쪽 모서리에 위치하여 작게는 서남해 섬 지역과 섬 지역, 그리고 크게는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도를 펴놓고 고대 한·중·일 삼국을 연결했던 바닷길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들을 살펴보면, 서해로는 흑산도가 먼저 상기되고 영산강과 연결하여서는 목포와 영산포가 돋보인다. 그리고는 해남의 화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