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의료활동을 한 의사. 경성의학전문학교를 마치고 일본 후쿠오카[福岡] 의과대학에서 3년간 연수하였다. 1927년 지금의 공중보건의사(공의)로 진도에 부임하여 10년 이상 근무했다. 1938년 일본인 모리 다메조[森爲三]가 체구, 체고, 체모를 조사할 때 그를 도와 진도개 체위를 측정했다. 옥주의원장과 제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희수에게 의업을 가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