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치원(致遠), 호는 조은(釣隱). 무예에 뛰어나 1585년(선조 18)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훈련원 첨정으로 의주까지 왕을 호종하여 호위장군(虎威將軍)의 호를 받았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진도군수로서 진도 관군을 이끌고 전공을 세워 선무공신(宣武功臣)에 서훈되고, 부령부사가 되었다. 임치첨사(...
고려 원종·충렬왕 때의 부원(附元) 분자. 본관은 남양. 본명은 홍준기(洪俊奇)이며 홍다구(洪茶丘)는 아명(兒名)이다. 몽고명은 찰구이(察球爾)로, 원나라에서 태어나 자랐다. 할아버지는 1218년(고종 5) 몽골에 투항한 홍대순(洪大純)이며, 아버지는 몽골 침입의 길잡이 노릇을 한 홍복원(洪福源)이다. 원나라 세조의 총애를 받았으며 세조가 그를 다구라고 불렀다고 한다. 126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