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있는 굴포방조제 축조담.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고산 윤선도(尹善道)가 임회면 굴포리에 와 있을 때였다. 윤선도는 굴포원둑(굴포방조제)을 축조하여 백동 앞 갯벌을 농토로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그런데 원둑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짹벌’과 연결하려고만 하면 무너지고, 또 쌓으면 다시 무너지는 일이 거듭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선도가 원둑에 엄...
조선중기 진도에 입향한 진주강씨 입도조. 본관은 진주. 시조 강이식(姜以式)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강희맹[1424~1483]이고, 조부는 강학손(姜鶴孫)[1455~1523]이며, 아버지는 강기수(姜期壽)[1481~?]이다. 진주강씨 진도 입도조로, 부인 창녕조씨와의 사이에 강극성·강극주·강극세 세 아들을 두었다. 할아버지 강학손이 무오사화 때 영광에 정착한 뒤에 그 후손들이 전라남도...
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위망을 입향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진주강씨는 고구려 때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지만 기일세조(起一世祖)는 고려 중엽 사람 강계용(姜啓庸)이다. 그의 10세손이 사평공(司評公) 강학손(姜鶴孫)[1455~1523]으로 무오사화 때 전라남도 영광에 정착해 전라도 일대의 중조(中祖)가 되었다. 강학손의 아버지는 세조 때 형조판서를 지냈고 익대공신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