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사정리 망적산에 있는 용샘에 얽힌 이야기. 용샘은 진도읍의 주산인 망적산[철마산, 해발 295m] 산정에 있는데, 현재는 물이 나오지 않은 채 흔적만 남아 있다. 아주 먼 옛날의 일이었는데, 어느 날 망적산 산정에서 갑자기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폭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산등만큼 커다란 청룡 한 마리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리고는 진도읍의 서북쪽으로 있는 부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에 속하는 행정리. 전두리는 살머리 또는 바꿈섬이라 불린다. 바꿈섬이란 명칭은 부지산 목장을 둔전(屯田)으로 바꾼 역사에서 유래되었다. 1887년 우수영 영장을 지낸 장국철(張國哲)이 조씨 3명과 함께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진다. 1973년 군내면에서 진도읍으로 관할이 바뀌었다. 이웃 마을인 수유리의 간척 사업이 진행되면서 각처에서 이주자가 몰려 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