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실 종기약을 개발한 조선 말기의 한의사. 본관은 신안. 호는 수계당(壽溪堂). 신안주씨 진도 입도조는 주수(朱壽)이고, 임회면 구분실리 입도조는 그의 둘째아들 주번(朱藩)이다. 주경신은 주번의 11세손이며, 1863년에 진도군 임회면 구분실리에서 태어났다. 주경신은 진도에서 살기가 어려워 타관에 나가 품을 팔다가 명의를 만나 종기에 잘 듣는 고약 비법을 익혀 고향에 돌아와 약방...
조선중기 진도의 입향조. 신안을 본관으로 하는 주씨는 중국 송나라 때 주희(朱熹)[1130~1200]를 중조로 하는 성씨이다. 그의 증손자 주잠(朱潛)이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를 거쳐 화순 능주에 정착하였다. 주수는 주잠(潛)의 22세손이며 아버지는 주옹명(朱滃鳴)이다. 전라남도 나주군 금천에서 1573년 진도에 들어와 당시 국영 목장이 있던 군내면 덕병리에 정착했다. 그 후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