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진도는 반도의 서남쪽 모서리에 위치하여 작게는 서남해 섬 지역과 섬 지역, 그리고 크게는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도를 펴놓고 고대 한·중·일 삼국을 연결했던 바닷길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들을 살펴보면, 서해로는 흑산도가 먼저 상기되고 영산강과 연결하여서는 목포와 영산포가 돋보인다. 그리고는 해남의 화원반...
진도 출신의 향토사학자. 서울의 양정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동경척식대학을 졸업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 미군정기에 진도 군민들에 의해 군수로 추대되어 3개월 동안 군정을 살폈다. 향토사에 관심을 가져 『월간 진도』에 「진도군 명고(珍島郡 名考)」와 같은 향토사 기사를 쓰기도 하고 진도살랭이놀이 등에 대한 조사 등 많은 조사 기록을 남겼다. 친족이 운영하는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