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서 전승되는 의례. 사주팔자에 명이 짧다고 나온 어린아이를 위해 벌이는 의례로서 지앙굿의 성격을 띠고 있다.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신불(神佛)에게 빌거나, 베에 발원(發願)한 사람의 생년월일을 적어서 바치기도 하는데, 사주팔자를 중요하게 여겨온 민간의 전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명(命)다리는 무명베와 명(命)베가 발음이 유사한 것과 관계가 있다....
전통적인 양식의 서민용 주거. 전통주거는 과거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관습에 따라 건립되었다. 즉 전통민가는 지역의 삶에 맞게 여러 가지 검증을 통해 완성된 정주공간이다. 우리나라 일반 서민이 살던 소농가의 집은 지역에 따라 평면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환경이 지역에 맞는 정주공간을 형성시켰으며, 그 공...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수군시설. 현재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이름이 조선 전기에는 소가포(蘇可浦) 또는 소가포(所可浦)였던 데서 유래하였다. 1432년(세종 14) 10월 20일에 진도 서면 소가포(蘇可浦)에 수영의 병선 3~4척을 윤번으로 배치시켰다. 이곳의 군 주둔은 25년 만인 1457년(세조 3) 1월 남도포(현재 임회면 남동리) 만호진으로 이...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있는 행정 자치부 지정 정보화 마을. 정보화 마을 사업은 농어촌이나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 상거래와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지역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16년 7월 현재 행정 자치부 지정 정보화 마을은 서울...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위치한 나루터. 진도군 내에서 주민끼리 가장 많이 이용했던 나루였으며, 소포리의 나룻배 삯은 1년에 벼 다섯 되, 보리 다섯 되였다. 소포리에 있는 나루터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소포리에서 진도읍 산월리 사이 500m 거리를 왕래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소포나루는 진도군 내에서 가장 번창했던 나루였으나 1975년 소포나루 하류에 소포방조제가 축조된 후...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무리. 소포리는 지산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 마을이다. 유적은 소포리 마을 입구 도로변에 2기가 있었고, 마을주민 조인섭씨 집 마당에 3기가 있었다고 전한다. 현재는 마을길과 조인섭씨 집을 재건축하면서 파괴되어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와 진도읍 산월리 사이에 있는 방조제. 지산면 소포리 주민들은 소포리와 진도읍 산월리 사이를 나룻배로 건너다녔다. 그러나 소포방조제 축조 이후 소포리는 진도읍 교통권이 되었다. 바다는 간척지로 바뀌었고 간척지 근처에 백연동이라는 마을이 새로 생겼다. 소포만 연안의 염전은 매립되었다. 정기시장이었던 십일시는 임회면 장구포리와 지산면 앵무리 사이에 육로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146번지에 있는 민요연행단체. 소포어머니노래방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있는 주부들의 자생적 민요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어머니노래방은 박병임이 설립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박병임이 소포리에서 진도아리랑을 비롯한 흥타령, 육자배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수해왔기 때문이다. 이후 한남예가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소포노래방’으로 확대시켰다고...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행정리. 조선 명종 때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이 1547년 순천을 거쳐 안치리로 유배되어 기거하였으며, 1750년 경 그 후손이 이곳에 정착하였다. 그 뒤 1900년대 현풍곽씨와 김해김씨가 신안에서 살다가 안치리에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본래 진도군 지산면의 지역으로서 소개 또는 소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안치리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서 행해지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농악 중의 하나. 진도의 소포걸군농악은 구전되는 계보로 보아 100여 년간 기능이 끊이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자체 보존회도 구성되어 있다. 1988년 제17회 남도문화제와 1995년 제23회 남도문화제에 진도군 대표 민속팀으로 참가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농악대다. 소포걸군농악은 1967년 문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적 의식 및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축제는 원래의 의미와는 달리 많이 변이되어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흥겹게 노는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다. 진도는 바다가 갈라지는 자연현상을 이용해 진도 특유의 지역 축제를 계속 개최하고 있어서 축제 개최에는 관록이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각 시·군에서는 지역 축제의 개최를 다투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