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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96
영어공식명칭 Thief Song Dae-seok Becames Prime Minist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찬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8년 4월 18일 -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 김칠성[남, 82]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12월 -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 남양주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남양주시지』에 수록
채록지 덕소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지도보기
성격 민담
주요 등장 인물 송대석
모티프 유형 도적 송대석|송대석의 재주|요를 훔친 송대석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도둑 송대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던 도둑 송대석이 총리대신(總理大臣)에 임명된 사연을 담은 이야기이다. 1998년 4월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구연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은 1998년 4월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주민 안태호[남, 60]의 집에서 주민 김칠성[남, 82]에게 채록하여, 2000년 12월 남양주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남양주시지』에 수록하였다. 1981년 6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편에는 「요를 뺏어 간 도둑」이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느 재주 있는 도둑이 부부가 깔고 자는 요를 훔쳐 달아났다는 내용인데,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과 동일한 모티프를 공유하고 있다.

[내용]

과거에 송대석이라는 사람은 도둑질을 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다. 이러한 이유로 송대석이 어렵게 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나라에서는 송대석을 잡으면 송대석에게 총리대신의 직책을 준다는 방을 붙였다. 그러나 송대석이 잡히지 않아 나라에서는 경찰서장 내외가 자는 요를 훔쳐 오면 총리대신을 시켜 준다는 방을 또 붙였다. 이에 경찰은 밤새 지키며 송대석을 잡으려 하였지만 송대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송대석은 경찰서장의 집 천장을 뚫고 들어가 경찰서장 내외가 누워 자고 있는 요를 감쪽같이 훔쳐 도로 천장으로 달아났다. 송대석이 훔친 요를 가지고 관청에 가져가니 나라에서는 송대석을 총리대신에 임명하였다.

[모티프 분석]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의 모티프는 ‘도적 송대석’, ‘송대석의 재주’ 등이다. 송대석이 탐관오리의 재물을 주로 훔친 것인지는 구연된 이야기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훔친 재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다는 점이나 나라에서 송대석에게 관직을 내리려 하였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송대석을 도적 중에서도 의적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총리대신이 된 도둑 송대석」에 나타난 도적 송대석의 모습은 당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기능을 하기보다는 나라의 시혜적 조치로 수렴되며, 송대석의 신출귀몰한 재주를 드러내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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