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를 이긴 아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8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빛나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9월 20일 - 「천자를 이긴 아이」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 수록
관련 지명 남양주시 - 경기도 남양주시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천자|아이|임금
모티프 유형 천자의 시험|어른보다 나은 아이의 지혜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천자를 이긴 아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지략담이다. 중국의 천자가 제시한 난제를 아이가 지혜로써 해결하고 벼슬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천자를 이긴 아이」는 1992년 9월 20일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천자를 이긴 아이」는 천자의 어처구니없는 시험에 맞서 아이 역시 어처구니없는 요구로 대응하는 이야기이다. 어른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아이가 해결한다는 지혜담은 전국적으로 분포한 설화 유형이다.

옛날에 중국의 천자가 조선의 임금에게 난제를 제시하고 문제를 풀 사신을 보내라고 하였다. 천자는 중국의 바람을 다 막을 휘장과 두만강(豆滿江) 물을 다 담을 가마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면 중국의 충신으로 삼겠다고 하였다.

어머니를 통하여 나라의 근심을 알게 된 재상의 어린 아들은, 임금을 찾아가 자신을 사신으로 보내 달라고 청하였다. 천자의 요구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는 임금에게 주발 하나를 구하여 달라고 요청한 후, 주발을 가지고 중국으로 갔다. 휘장과 가마를 내놓으라는 천자에게 아이는 주발을 내밀며, 중국의 땅이 몇 자 몇 치인지 알아야 휘장을 만들 것이니 자로 재서 알려 주고, 두만강 물이 몇 말이나 되는지 알아야 가마를 만들 것이니 주발로 퍼서 알려 달라고 하였다. 아이의 말을 들은 천자는 조선에도 인재가 있다고 감탄하며 아이에게 벼슬을 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천자를 이긴 아이」의 주요 모티프는 ‘천자의 시험’, ‘어른보다 나은 아이의 지혜’이다. 아이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를 그대로 역이용하여 되돌려 줌으로써 천자의 시험을 해결한다. 「천자를 이긴 아이」와 같이 어른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까다로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는 아이의 지혜담은 다양한 형태로 전하여지고 있다.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있음을 깨우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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