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59
한자 -岾
이칭/별칭 큰재,덕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하유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덧재 - 강원도 영월군
해당 지역 소재지 덧재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하유전리지도보기
성격 고개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도화동과 하유전리의 붉은뱅이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덧재[德峙]는 하유전리에서 도화동(桃花洞)으로 가는 붉은뱅이에 있다. 도화동(桃花洞)은 조선 후기 『정감록』이라는 비기서에 심취한 사람들이 ‘도화락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을 찾아와 터를 잡은 곳이다. 밖에서 보면 마을 입구가 좁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같으나 그 안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되고, 6·25전쟁 때도 인민군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덧재유전리 붉은뱅이에서도 갈 수 있으나, 큰 화물차는 녹전의 시누리를 지나 국도 제31호선 왼쪽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녹전초등학교 뒤쪽에 버드나무가 많았던 마을인 유전(柳田)이 있다. 유전마을에는 지금도 버들 방천이 많이 있는데 옛날에 버드나무와 싸리나무를 이용하여 키나 고리짝을 만들던 천민 집단 구역인 이목소(梨木所)가 이웃 마을 이목리에 있었다. 버드나무가 많아서 ‘버들밭골, 버들아치’라고 하였으나 한자식 표기법으로 ‘유전(柳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목소는 군 동쪽 50리[80㎞]에 있다[梨木所, 在郡東五十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전리는 Y자 지형인데, 입구 쪽이 하유전이고 오른쪽은 뱃재마을, 왼쪽은 상유전이다. 유전리는 예부터 대마를 많이 심었는데, 2021년 현재도 매년 9월에 삼굿축제를 열고 있다. 삼굿축제 때 삼굿 작업을 하는데 주민들은 삼배 옷의 재료가 되는 대마 껍질을 익히기 위하여 땅에 화집과 몸집 구덩이를 파서 돌을 넣고 불을 뗀다. 그리고 물을 부어 수증기로 대마를 쪄 낼 때 감자나 옥수수를 함께 쪄서 관광객들과 나누는 축제로 유명하다.

[명칭 유래]

덧재유전리에서 도화동으로 가는 큰 언덕을 지나는 고개이므로 ‘큰재’ 또는 ‘덕재[德峙]’라고 불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덧재’로 변하였다.

[현황]

덧재는 2021년 현재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덧재마을 사람들의 농삿길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큰 트럭은 시누리 국도 제31호선 변에 있는 우리펜션 앞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이용하여 도화동에 있는 삼성석회 공장으로 간다. 도화동에는 현재 2가구가 살고 있으며 그 위쪽 공댕이골을 지나면 삼성석회 채석장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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