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28
한자 直洞里
영어공식명칭 Jikdo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승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73년연표보기 -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에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직동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86년연표보기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직동리에서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2021년 11월 2일연표보기 -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서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직동리는 백운산(白雲山) 자락의 두메 산골이다. 의병들이 일본군에 의하여 집단으로 피살되었으며, 가까이는 1949년 좌익 빨치산에 의하여 동네의 우익 청년단원 10여 명이 학살당한 곳이다. 수많은 의병들이 죽으면서 흘린 피가 계곡 전체를 붉게 물들였으므로 ‘피[稷]’ 자와 ‘골[洞]’ 자를 써서 직동리(稷洞里)[핏골]로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가 개설되었다. 1973년 상동면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직동리가 되었으며,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를 설치하였다. 1974년에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설치하였으며,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가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관할 지역이 상동읍에서 분리되어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가 개설되었다. 이후 주민들이 면 명칭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투표를 거쳐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가 되었다.

큰마을, 찰골, 장수골, 상막동, 하막동, 한밭골 등의 자연부락이 있다. 직동리의 중심이 되는 곳인 큰마을[大基洞]이 있다. 국도 제31호선에서 직동리 큰터로 들어가는 길 옆에 단풍나무가 많은 단풍산(丹楓山)이 있다. 단풍산 밑에 단풍하리(丹楓下里)가 있다. 큰터에서 찰골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고, 햇살이 비치지 않는 음지 쪽에 있는 마을인 음지마을이 있다. 찰골 동쪽에 있는 산촌으로 화전민들이 많이 살던 곳인 연작(連作)이 전해진다. 예전 동학교도들이 정부의 탄압을 피하여 외로 엮은 막을 치고 숨어 살았으므로 ‘움골’ 또는 ‘외막골’, ‘막골’이라고 불렀던 막동(幕洞) 혹은 말골이 있다. 그리고 하막동 동북쪽에 용바우[龍岩]가 있으며, 정선군 백운산을 발원지로 하여 직동리를 거쳐 옥동천(玉洞川)과 합류하여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직동천(稷洞川)이 흐른다. 동북쪽으로 백운산 두리봉의 높은 산줄기가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둠뫼마을이므로 ‘둠뫼→두뫼→두메골’로 불리게 된 두멧골[두무실]이 있다. 또한 막골 위에 있는 상막골(上幕谷)이 있다. 직동리 북동쪽으로 정선군 고한읍과 경계인 백운산(白雲山) 자락에 있는 고개인 화절치[꽃꺾이재]가 있다. 그리고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함백으로 가는 고개인 새비재[鳥飛峙]가 있다.

[자연환경]

직동리는 해발 750m의 높은 지대로 음력 9월이면 민물 김이 채취되고, 조개껍질과 같은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다. 논은 전혀 없으며 밭은 230㏊, 산림은 4,380㏊에 달하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서, 풍광이 수려한 직동계곡과 단풍산두위봉 등산로 등의 자연 자원을 자랑한다.

[현황]

직동리는 산이 높아 옛날에는 호환을 당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곳곳에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에 떡시루를 씌우고 삼베할 때 쓰는 쇠챙이를 꽂아 놓은 곳]이 있다. 직동리는 2008년 기준으로 74가구 145명이 화전과 밭농사를 짓고 있었으며 김해김씨가 많이 사는 곳이다. 특히, 깨끗한 물을 이용한 송어 양식장이 여러 곳 생겼다가 폐쇄되었다. 한편 최근 영월군과 주민들이 합심하여 산촌생태마을로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2년 4월 16일 직동리 산촌생태마을에 12억 원을 들여 관광객들이 산촌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산촌문화휴양관 및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직동리 초입에는 시조시인 김어수 생가터에 김어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김어수 시인은 1909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서 출생한 현대 시조의 거장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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