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개설된 전통 상설 시장.

[개설]

영월중앙시장(寧越中央市場)은 1961년에 개설된 상설 시장이다. 1960~1970년대 영월 상권의 중심지였으나, 상습적 수해와 새로운 주거지역의 등장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상권이 침체되었다.

[변천]

영월군은 중앙시장 일대 상습 수해 지역의 수해 방지를 위하여 2008년부터 35억 원을 들여 영흥펌프장과 동강대교, 하송리 능동펌프장을 잇는 재해 위험 지구 정비사업을 시작하여 2010년 3월 완료하였다. 영월군은 2008년 11월부터 1만 224㎡ 부지의 낡고 협소한 중앙시장을 헐고 주상복합아파트 및 상가를 조성하는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2017년 4월 26개 점포로 재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월군은 중앙시장 인근 주차장과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 조성을 위하여 1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현황]

영월중앙시장은 영월중앙시장상인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26개 점포, 종사자 34명이 메밀전병, 부침, 올챙이묵, 기타 음식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특산품으로 산머루·취나물·황기·참숯·토종벌꿀·칡녹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현대화 시설로 새롭게 조성된 중앙시장은 시내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주차장이 3곳이나 되는 등 차량의 접근성이 좋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