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예밀촌마을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

[개설]

예밀와인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2리 예밀촌마을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지는 국산 포도주이다.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제조한다.

[연원 및 변천]

2009년 예밀2리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었고 와인 가공 공장, 와인 체험관, 출향인공원, 와인 목교 등이 준공되었다.

2011년 12월에는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을 통하여 발효실과 숙성실, 와인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210여㎡ 규모의 와인 가공 시설을 준공하였다. 2020년에는 예밀촌에 힐링족욕체험센터를 준공하였다.

예밀와인은 2012년 9월에 최초로 시험 생산되었으며 이후 3년여 간 시험 생산과 더불어 주류 제조 면허 취득 등 생산 준비 절차를 마치고 2015년 9월부터 ‘예밀와인 레드 드라이’, ‘예밀와인 레드 스위트’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017년 11월에는 ‘예밀와인 드라이’가 우리술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8년 7월에는 ‘예밀와인 로제’와 ‘예밀와인 청향[화이트]’이 출시되었다.

예밀와인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각종 품평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2018년 광명동굴 대한민국와인품평회에서 ‘예밀와인 로제’가 은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는 ‘예밀와인 레드 드라이’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 12월에는 ‘예밀와인 로제’가 제7회 한국와인대상 금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는 ‘예밀와인 스위트’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 주최로 ‘김삿갓 예밀와인 축제’를 2017년 11월부터 매년 열고 있으나 2021년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중단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예밀와인에 사용되는 포도는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촌마을 일대에서 재배된 포도이다. 예밀촌마을의 포도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강원도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엄지척’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예밀와인은 레드와인과 로제와인은 식용 포도로 잘 알려진 캠벨얼리 품종을 사용하며, 화이트와인은 청향 품종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예밀촌마을에서 생산되는 캠벨얼리 포도는 다른 지역의 포도보다 탄닌 성분이 많아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 적당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예밀와인은 제조 과정에서 물이나 주정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포도만을 발효시켜 만든다. 또한 포도에 가장 적합한 와인 전문 효모를 사용하여 포도 본연의 색과 향이 풍부하게 한다. 와인은 매일 휘저어 주면서 약 2주간의 알코올 발효를 거친 다음, 와인 숙성 전용 저장고에서 15도 이하로 1년 이상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예밀와인이 생산되는 예밀촌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낮에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심하여 포도 재배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예밀 와이너리에서는 당도가 높은 김삿갓포도를 이용하여 한국형 와인인 예밀와인을 생산한다. 와인체험관에서는 포도 수확 체험 및 와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 힐링족욕체험센터에서는 편백나무와 예밀와인을 이용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