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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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藝術 |
영어공식명칭 | Culture and Ar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필준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의 문화 및 예술 활동.
[보령의 문화·예술인]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이름난 문화·예술인을 다수 배출하였다. 『관촌수필』의 소설가 이문구, 시인 임영조, 서예가 이곤순, 최초의 벼루 제작 기능보유자 이창호[중요무형문화재 제94호], 배우 복혜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을 확인할 수 있다. 보령 출신 문화·예술인의 작품에서 보령은 배경이 되고, 영감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보령시의 문화·예술계가 과거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보령시의 문화·예술을 조망하려면 보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예술 관련 단체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령의 문화·예술 단체]
보령에서 오래 활동한 문화·예술 단체로는 보령문화원을 들 수 있다. 1956년 3월 대천문화원으로 시작한 보령문화원은 오늘날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보령문화원은 ‘우리고장 역사 문화 알기’ 강좌, 문화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보령과 관련된 역사·문화·민속·예술 관련 분야를 연구하여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부[보령예총]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예술 단체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부는 1992년 설립되어 2022년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미술·국악·문인·음악·연예·연극·무용·영화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소속되어 있으며, 보령을 무대로 활동하는 43개 문화·예술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 행사 지원 사업, 보령예술제 등을 직접 운영하며, 보령에서 활동하거나 보령 출신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매년 보령예술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현재 보령시청 뒤 보령문화예술회관에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부는 보령의 문화·예술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보령시의 문화·예술 활동에서 보령시청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보령시청은 보령시립합창단 등 문화·예술 단체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고, 만세보령 아카데미 등 관련 행사를 직접 주최하기도 한다. 또, 여러 문화·예술 단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보령시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령의 문화·예술 행사 및 전시 시설]
보령의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방법은 보령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문화·예술 단체들은 보령의 다양한 축제에 일부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령에서는 매년 10건 이상의 축제가 개최되는데, 보령머드축제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격년으로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 등이 대표적이다. 보령의 축제는 대부분 자연환경, 특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문화·예술 축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문화·예술 단체는 축제를 이용해 전시회를 열거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보령시에는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는 공연 및 전시 시설 또한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다. 대천동에 자리한 보령문화의전당은 2013년에 준공되어 보령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이용되고 있다. 보령문화의전당에는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보령문학관, 장암서예관 등이 있으며, 기획전시실과 야외 공연장을 문화·예술 단체가 대관하여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열고 있다. 명천동에 자리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령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2002년 개관한 보령문화예술회관은 약 800석과 160석 규모의 공연장·전시장·강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공연장에는 무대, 조명, 음향 기기가 갖추어져 있어 클래식과 전통예술, 대중음악 공연 등을 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령종합체육관·대천체육관·보령종합경기장 등의 체육 시설도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이 가능하며, 콘서트·전시회·예술제 등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