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옹주.

[가계]

아버지는 영조이며, 어머니는 귀인 조씨이다. 남편은 창성위(昌城尉) 황인점(黃仁點)이고, 아들은 이조참판 황기옥(黃基玉)이며, 딸은 김제만(金濟萬)에게 출가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작동 산32에 있으며, 남편 황인점과 합장되었다. 화유옹주의 묘는 본래 경기도 부천시 작동 126에 있었다. 묘역에는 곡장(曲墻)이 둘러져 있었으며, 옥개형 묘비와 혼유석·상석·향로석 등의 석물이 있었다.

1991년 6월 도로확장공사로 경기도 부천시 작동 산 28-6으로 이장하였는데, 당시 발굴조사에서 장신구와 도자기류, 생활용품 등 궁중과 반가(班家)의 유물 30여 점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황인점의 8대손 황선욱이 기증하여 국립고궁박물관과 부천향토역사관에서 상설전시중이다. 이장된 이후 묘비나 석물은 세워지지 않았으며, 2005년 6월 현재의 위치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