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의 동제.

[개설]

가산면 다부리에서 지냈던 마을 제사로 폐절되어 오래전부터 모시지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앞에 여러 그루의 느티나무를 모셨는데, 원래는 오래된 소나무였으나 죽은 후 다시 심었다고 한다.

[절차]

유교식으로 지냈는데, 제관(祭官)은 음력 정월 12일, 13일에 제관 1명, 수전(修奠, 제수를 장만하는 사람) 1명을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봐서 선임한다. 생기복덕이 맞지 않을 때는 풍물을 쳐서 천왕이 내리는 집으로 정하였다. 제관은 선임된 날부터 술, 담배를 금하고 1년 동안 궂은일을 보지 않는다. 동제를 지내게 되면 제단과 제관 집 수전 집에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치고 제수로는 예전에는 소나 돼지를 잡았으나, 근래에는 닭, 실과, 건어, 백설기, 감주를 썼다. 제례 절차는 제관 혼자서 술을 세 번 올리고, 소지를 한다. 음복은 보름날 제관 집에서 하였다.

[현황]

현재는 모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