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능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041
한자 稜線
이칭/별칭 산줄기,산등성이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승호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골짜기와 골짜기 사이의 산등성이.

[개설]

능선은 산에서 주요 분수계를 형성하며 침식 작용을 오랫동안 받은 장년기의 산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체로 등산로를 비롯한 이동 통로로 활용된다. 능선의 높은 부분은 봉우리라고 부르고 교통로로 이용되는 낮은 부분은 안부(鞍部)라 한다. 산줄기 또는 산등성이라고도 부른다.

[도봉구의 주요 능선]

도봉구에는 도봉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산줄기의 발달이 비교적 탁월한 편이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우이암·오봉 등을 주요 봉우리로 하여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봉우리를 연결하는 사패 능선, 포대 능선, 도봉 주능선, 오봉 능선 등을 비롯하여 우이 남능선, 보문 능선, 다락 능선 등이 형성되어 있다.

사패 능선은 북쪽의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賜牌山)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자운봉에서 북쪽의 포대 능선을 따라 가다가 회룡 사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사패 능선의 구간이 시작된다.

포대 능선(砲隊稜線)은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이다. 능선 중간에 대공포 진지인 포대가 주둔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포대 능선의 길이는 약 1.4㎞이며, 북쪽의 사패산 방향으로 원도봉 계곡, 회룡 계곡, 안골 계곡 등에 연결된다. 도봉산 남쪽 방향으로는 도봉 계곡과 오봉 능선으로 연결되며, 우이암을 경유하여 우이동 계곡까지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다.

도봉 주능선은 우이 남능선과 우이암을 지나 주봉(柱峰)을 경유하여 신선대로 이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우이 남능선, 도봉 주능선, 포대 능선, 사패 능선 등의 4개 소구간 능선이 모두 한 코스를 이룬다. 이들 능선을 모두 합해서 이루어지는 도봉 주능선의 구간 길이는 약 11㎞에 달한다. 우이 남능선은 도봉 주능선에서 우이암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우이암 사거리에서 우이암을 지나 우이암 공원 지킴 터 부근까지 연결된다.

오봉 능선은 자운봉에서 도봉 주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쪽의 오봉산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자리하고 있다. 다섯 개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 있는 오봉으로 연결된다는 데서 오봉 능선이라 하였다. 오봉 능선이 끝나는 오봉에서 경기도 양주시 송추 유원지까지는 송추 남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도봉구의 능선들은 전근대부터 현재까지 도봉구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여 도봉구를 사통발달의 교통의 중심지가 되게 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