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강희5년명’이라고 새겨진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당간(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등이 있을 때 당을 달아두는 기둥)을 지탱하기 위하여 세운 두 개의 받침대이다. 대체로 지주(支柱) 밑에 사각형의 대석(臺石)을 놓고 지주 사이에 원형 간대(竿臺)를 놓아 지주를 고정시킨다. 대둔사 강희5년명 당간지주는 대둔사가 건립되면서 만들어졌다. 원래 대둔사...
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에 있는 수령 180년의 느릅나무. 느릅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춘유(春楡) 또는 가유(家楡)라고도 한다.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적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대둔산으로부터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기까지 표고100~1,200m에 분포한다. 오상리 느릅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3.5m,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