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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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partme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개설]
아파트는 대부분 주거용으로 설계되지만 때로 상가나 그 밖의 비주거용 공간을 포함하기도 한다. 아파트의 주거 단위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열되며 다양한 크기·설비·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편의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서로 다른 유형의 많은 가족과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아파트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노동자들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건축되기 시작했다. 그 시원은 로마제국 대도시에서 4층 이상으로 건축한 공동 주택인 인술라와 북미 이로쿼이 인디안들의 롱하우스이다. 오늘날과 같은 아파트가 출현한 것은 영국의 에든버러와 프랑스의 파리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주거 형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서울시 서대문 풍전아파트, 적선동 내자아파트 등에서부터이다. 해방 후 정부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1957년부터 종암아파트 등 도시 공동 주택을 건립했고, 이후 1962년 대한주택공사가 설립되면서 아파트 건축이 활발해졌다. 구미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1975년부터 아파트가 건축되기 시작하였으며, 산업단지가 확충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황]
구미에 최초로 건축된 아파트는 현재 구미시 신평1동에 소재하고 있는 엘지사원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엘지사원아파트는 1975년 3월 20일 준공되었으며, 층수는 5층이며 모두 4개동에 140세대가 입주하였다. 직후인 1975년 4월에 공단1동 구 금오공대 부지에 아파트가 건축되는 등 공업단지 사원과 근로자들을 주거 수용을 위해 아파트 건축이 줄을 이었다.
구미시의 아파트는 2007년 5월 현재 총 244개 단지에 1,035개동 68,034세대가 입주하여 살고 있다. 이 중 100세대 이상이 살고 있는 단지가 142개 단지이다. 총 아파트 중 112개단지에 959개동 60,334세대가 구미시내에 조성되어 있고, 나머지 30개 단지에 79개동, 7,700세대만이 읍면에 있다. 읍면의 아파트는 대부분 읍면 소재지에 있다. 초기의 아파트는 동수도 1~2개동이고 층수도 10층 이내였지만, 1990년 이후에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여, 2005년에 준공된 봉곡세양청마루아파트는 무려 26층이나 된다. 구미 지역에는 앞으로도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건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