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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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多寺大雄殿 |
영어의미역 | Daeungjeon Hall of Suda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산 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희돈 |
성격 |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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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겹처마 맞배지붕 양식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3칸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산 12 |
소유자 | 수다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후기 대웅전.
[개설]
수다사는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수다사의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채 등이 있다.
[변천]
수다사는 신라 문성왕(839~857) 때 진감국사(眞鑑國師) 혜소(慧昭, 774~850)가 창건하였다. 혜소는 연악산의 상봉인 미봉(彌峰)에 흰 연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절을 짓고 연화사(淵華寺)라 불렀다고 한다. 1185년(명종 15) 각원(覺圓)이 중창하면서 절 이름을 성암사(聖巖寺)로 바꾸었고, 1572년(선조 5) 유정(惟政)이 중창한 뒤 수다사로 바꾸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만여 명의 승병들이 이곳에 모여 의국법회(義國法會)를 열기도 했다. 1704년(숙종 30) 불이나 건물 몇 동만 남고 모두 탔다.
[형태]
수다사 대웅전은 정면과 측면 각 3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의 단층집이다. 후칸어벽[後間御壁] 가까이 불단을 놓았고, 주존불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축조 양식은 4괴석난층(四塊石亂層) 쌓기의 기단 앞면 중앙에 장대석의 육단석계(六段石階)를 다듬어 놓았다. 평주(平柱)는 민흘림이고 고주(高柱)에는 약한 배흘림이 있는 듯하다.
임진왜란 전 1572년(선조 5)에 지은 건물로, 비록 일부 부재는 최근에 교체하였지만 전체적으로 창건 당시의 건축 구조와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중요한 건축 문화재이다. 전각 안팎에 여러 가지 벽화가 장엄되어 있어 건물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 특히 내부 좌우 벽에 커다랗게 그려진 문수동자상과 보현동자상은 가장 뛰어나다.
[현황]
수다사 대웅전 내부에는 1649년(인조 27)에 만든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을 주존으로 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걸려 있는 동종은 1772년(영조 48)에 조성되었다. 이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은 1185년(명종 12) 각원이 조성한 삼존불 중 하나인데, 삼존불 중 대세지보살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72호)은 선산읍 원각사(圓覺寺) 원통전에 있고, 관세음보살상은 대구광역시 봉산동 서봉암(棲鳳岩)에 있다.
대웅전 안에는 그 밖에 최근에 조성한 후불탱과 삼장탱, 신중탱, 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예전에는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36호로 지정된 후불탱이 걸려 있었는데 이는 1731년(영조 7)에 그린 것으로, 지금은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남아 있는 각 부재의 양식이나 기법으로 보아 17세기 초반에 재건되고 이후 중수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