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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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里 |
영어공식명칭 | Daegok-ri |
이칭/별칭 | 한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재우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대곡리(大谷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북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대곡1리와 대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대곡, 아래한실, 웃한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대곡리는 큰 골짜기에 위치한다 해서 ‘한실’이라 불리다가 후에 ‘대곡마을’로 개칭되었다. 아래한실은 한실 아래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웃한실은 한실 위쪽에 자리 잡아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대곡리는 본래 하양군 읍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하양면 대곡동으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경산군 하양읍 대곡동이 되었으며,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대곡동이 대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대곡리는 팔공산 줄기에 연하여 있으며, 옛 하양현의 진산(鎭山)인 무학산(舞鶴山)[588.4m]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다. 대곡리의 북부에서 발원하는 조산천이 흐르며, 마을 동쪽에 대곡지가 위치해 있다. 마을 서쪽에는 조리와 같은 형상을 가진 조래봉 혹은 조루봉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대곡리의 면적은 7.9㎢이며, 인구는 95가구, 205명[남자 104명, 여자 101명, 외국인 제외]이다. 대곡리의 동쪽은 서사리, 남쪽은 남하리와 은호리, 북쪽은 사기리, 서쪽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접한다.
대곡리는 대부분이 산지이므로 벼농사에 비교적 취약하여 10여 가구를 제외한 주민의 90%가 묘목 농사에 종사한다. 웃한실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대곡리 유물산포지가 위치하며 현재 이곳은 밭과 과수원으로 경작되고 있다. 밭에서는 주로 토기편과 자기편이, 과수원으로 개간된 북동쪽 능선 하단부에는 자기편이 확인되고 있다. 대곡리는 큰 도로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지 못하다.
대곡2리에는 하양 허씨 유림회에서 설립한 백곡서원(栢谷書院)이 있는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현풍현감이었던 허응길(許應吉)을 향사한다. 마을 입구에는 큰 소나무로 이루어진 ‘천왕당’이라 불리는 숲이 있는데,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