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072
한자 八公山
영어공식명칭 Palgongsan
이칭/별칭 공산,중악,부악,치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희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팔공산 - 경상북도 경산시|영천시|대구광역시
해당 지역 소재지 팔공산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지도보기
성격
높이 1,192.3m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영천시 신녕면과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동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팔공산(八公山)[1,192.3m]은 후삼국 시대에 이곳에서 공산 전투가 벌어졌는데, 당시 후백제 견훤 부대에 포위된 고려 왕건을 신숭겸 등 8명의 장수가 목숨을 걸고 구출하여 ‘팔공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팔공산은 신라 시대에 오악(五岳)의 중심인 중악(中岳) 또는 부악(父岳)으로 불렸다. 중악은 신라의 중심에 위치하여 국가 제사를 지내던 산이다. 공산은 과거 이 산에 꿩이 많다고 하여 ‘꿩산’이라 하다가 ‘공산’으로 불렸고, 한자로는 치산(雉山)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팔공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괴이기 때문에 팔공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팔공산맥은 대구분지의 북쪽을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데, 남동쪽의 초례봉[648.6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807.2m], 노적봉[890.7m]을 지나 팔공산 정상을 거쳐 북서쪽의 가산에 이른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은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형상을 보여 준다. 초례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능선으로 길이가 약 23㎞에 이르며, 전체 배열이 주변의 구릉군과는 대조적으로 경사가 급한 종상의 산형을 이룬다.

지질은 주변에 넓게 분포한 경상계 퇴적층 가운데 불국사화강암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 이것은 경상누층군에 마그마가 관입하여 돔을 이루고, 그 뒤 침식 작용으로 상부의 퇴적암은 제거되어 그 밑의 화강암이 노출되면서 현재와 같은 지형이 된 것이다.

팔공산의 동쪽에는 한천·박사천 등이 청통천으로 흐른다. 북쪽에는 위천의 상류인 남천과 여러 계류들이 흐르고, 북동쪽에는 신녕천이 흐른다. 남쪽은 완만하여 응해산[526m]과 응봉[456m] 등의 구릉성 산지가 솟아 있고, 그 사이에 계류들이 남류하여 동화천을 이루며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팔공산 곳곳에는 사찰이 많은데, 이 중 경산시에는 대표적으로 선본사, 불굴사, 천성암 등이 있다. 특히 팔공산 관봉에 위치한 선본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직영 사찰로 흔히 ‘갓바위 부처’로 알려진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과 선본암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 경산 선본사 신중탱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82호]가 있다.

불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경산 불굴사 삼층석탑[보물 제429호], 불굴사석조입불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1호]이 있다.

팔공산 산행은 부도암~내원암~염불암~염불봉~동봉 코스, 폭포골~신령재~동봉 코스, 파계사~파계재~둔덕~석굴암 코스, 은해사~동능~선본재~갓바위 코스 등이 있으며, 가산에서부터 연결되는 팔공산 주능선을 종주할 수도 있다. 팔공산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지나는데, 이 도로를 통해 팔공산 등산 코스로 진입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경산시지』(경산시, 1997)
  • 『제2차 전국자연환경조사』육지권역-경산·영천(환경부, 2004)
  • 『1:25,000 지형도』(국토지리정보원, 2008)
  •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 디지털영천문화대전(http://yeongcheon.grandculture.net)
  •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https://www.gb.go.kr/Main/open_contents/section/palgong)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 한국의 산하(http://www.koreasanh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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