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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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川里洞祭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ritual Yongcheon-ri |
이칭/별칭 | 용천리 마을제,용천리 마을제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의례 장소 | 할배나무, 할매나무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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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
신당/신체 | 할배나무|할매나무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용천리 동제는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주민들이 정월 보름 자시에 마을 입구에 위치한 할배나무와 할매나무 두 그루의 나무에게 지내는 동제이다.
[연원 및 변천]
용천리에서 언제부터 동제를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동제를 지내는 할매나무와 할배나무의 수령이 500년이라는 점을 미루어 적어도 그 이후부터 전승되어 왔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천리 동제를 지내는 신당은 마을 입구 중간부에 위치해있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이다. 회화나무는 할배나무로 불리며 높이는 15m, 흉고 둘레는 5.1m이다. 느티나무는 할매나무로 불리며 높이 17m, 흉고 둘레 5.7m이다. 두 나무의 수령은 모두 500년 정도이다.
[절차]
용천리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자시에 지낸다. 제의의 모든 절차는 할배나무에서 이루어지며 할매나무에는 상과 술만을 올려놓는다. 제의절차는 일반제사의 것과 유사하다. 과거에는 마을 내에서 몸이 깨끗한 사람 2명을 제관으로 뽑아 제의를 지냈으나, 현재는 한명이 담당하고 있다. 제관은 제의날까지 몸을 깨끗이 하고 몸가짐을 정갈히 하는 금기가 요구되었다.
제의가 끝난 다음날에는 마을회관에서 음복한다.
[현황]
오늘날에도 용천리 동제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으나 그 절차는 간소화되었다. 제관은 마을이장이 일임하고 있으며, 동제를 지내기 2~3일 전에는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고 몸가짐을 정갈히 하는 금기를 지킨다. 제의의 절차와 제물의 종류는 일반 제사와 유사하다. 다만 과거에는 할매나무와 할배나무 중 할배나무에만 제사를 지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두 나무에게 동시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제의 당일이 되면 제관이 준비한 제물을 들고 혼자 신당을 찾아가 제의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