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에서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를 거쳐 서울과 경주를 연결하는 철도.

[개설]

중앙선은 경부선(京釜線)에 이은 한국 제2의 종관 철도이며, 총 연장 386.6㎞로 의성군 구간은 29㎞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에서 경기도 양평, 강원도 원주, 충청북도 제천, 경상북도 영주,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지나 경상북도 영천에서 대구선과 접속하여 경주까지 이르는 간선 철도이다. 1936년 2월 기공하여 1942년 3월 1일 전 구간을 준공하였고, 4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의성군은 영천~안동 사이에 위치하며, 의성역은 경주 기점 98㎞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일제 강점기 이후 한동안 경경선(京慶線)으로 불리어 오다가 한반도[남한]의 중앙을 가로지른다는 의미에서 중앙선이라고 개칭하였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일본은 영서 내륙 지방의 광산과 농산, 임산 등을 개발하여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중앙선을 개설하였다.

[변천]

1939년 4월 청량리에서 양평 구간을 개통하였으며, 1940년에는 양평 지역에서 원주 구간을 개통하였다. 1942년 4월 1일에는 중앙선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1973년 6월 청량리에서 제천 구간, 1987년 12월 제천에서 충청북도 단양 구간, 1988년 12월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에서 영주 구간이 전철화 되었고, 2005년 12월 청량리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구간, 2007년 12월 덕소에서 와부읍 팔당 구간, 2008년 12월 팔당에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 구간 등이 수도권 복선 전철로 개통되었다.

[현황]

의성 지역을 지나는 중앙선 철도의 길이는 29㎞이다. 의성 지역에 설치된 중앙선의 역으로는 단촌역·업동역·의성역·비봉역·탑리역 등의 5개 역이 있으나, 의성역과 탑리역을 제외하고는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다. 2010년 현재 중앙선의 연간 여객 수송 현황은 2억 9061만 3685명이며, 의성역의 연간 수송 인원으로는 승차 인원이 4만 2486명, 강차 인원이 3만 9656명이었다. 화물 수송량은 도착 톤수 2만 3334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