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1리 봉래폭포에서 주사골을 지나 저동항으로 흐르는 하천.

[명칭유래]

개척 당시 이 곳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해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밭’이란 의미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할 때 모시 저(苧)자를 취하여 저동(苧洞)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성인봉에서 동쪽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와 성인봉 동북쪽의 말잔등[967.8m] 능선으로부터 동남쪽 계곡을 흐르는 2개의 물줄기 등 총 3개 물줄기가 모여서 봉래폭포로 흐르게 된다. 봉래폭포에 도달한 물줄기는 약 3.0㎞에 걸쳐 저동항으로 흐르며, 봉래폭포에서 동쪽 방향으로 선회한 물줄기는 삼나무군락, 천연에어컨 지역과 주사골 지역을 흐른다.

[현황]

지방2급 하천으로 유로 연장은 4.25㎞이며, 하폭이 약 17m이고 유역 길이는 약 3.0㎞에 이른다. 저동천 일원은 봉래폭포와 삼나무 삼림욕장, 천연에어콘, 너와집, 궁도장, 게이트볼장, 찜질방, 관광휴게소, 주차장, 관리사무소 및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와 새소리 등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저동천의 하류인 주사골 구간은 하천 일부가 복개되어 있으나 봉래폭포까지의 상류 구간은 자연 생태 하천으로 조성되어 있어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