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북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 있는 서원.

[개설]

회계 서원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임계(林溪) 조경온(曺景溫)을 배향하고 있다.

[위치]

회계 서원은 삼창리 마을 뒤쪽 숲 뒤 바깥 못의 우측에 있다.

[변천]

회계 서원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임계 조경온을 배향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신녕면 치산리의 구천서원에 충의공 권응수와 함께 제향하였으나 문무가 다르다 하여 1832년(순조 32) 사림들의 공의로 화남면 귀호리에 회계 서원을 창건하고 위패를 옮겨 봉안하였다.

1871년(고종 8)에 훼철된 후 설단(設壇)하여 유지해 오다가 1994년 현 장소로 이건(移建), 사당인 효절사와 강당인 돈륜당, 동재인 무본재, 서재인 추원재를 중건하였다.

[형태]

회계 서원은 앞쪽에 강당을 두고, 우측 뒤편에 사당을 둔 전학후묘(前學後廟)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당 영역에는 사당과 내삼문이 있고, 강당 영역에는 강당과 동서재, 외삼문이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고,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동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강당의 평면 구성은 가운데 3칸을 마루를 두고 양 옆 1칸씩 온돌방을 둔 형식이다.

[현황]

회계 서원은 매년 3월 초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회계 서원은 1990년 이건한 서원으로 전체적으로 서원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