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할 때 부르는 민요. 첫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를 합해서 3소박 4박 1장단이 형성되는 매우 짧고 빠른 소리이다. 이 형태가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보편적인 보리타작소리이다. 두 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 각각 1장단이며 느린 소리이다. 「보리타작노래」는 「도리깨질소리」라고도 한다. (1) 엉...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강강술래는 달 밝은 밤에 하는 놀이로, 노래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부녀자들의 집단놀이이다. 담넘기는 이러한 강강술래 놀이 끝에 행해지는 여흥놀이의 하나로 ‘고사리 꺾자’와 비슷한 놀이이다. 강강술래 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모두 손을 잡고 그 자리에 앉은 뒤,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든다. 그런 다음 “어구청청 담이나 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