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밀양. 호는 송암(松庵). 밀양박씨 진도 입도조 박용(朴容)의 둘째 아들인 박정(朴梃)의 손자로, 아버지 박충손(朴忠孫)[1520~?]과 어머니 무안박씨 사이에서 4남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현재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이다. 부인은 김해김씨이다. 임진왜란 때에 순절한 김성진의 고모부이기도 하다. 절충장군 부사용으로 하수평(河水萍) 등...
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 순절한 진도 군민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 정유재란은 진도 울돌목을 중심으로 수군전이 치러진 전쟁이었다. 1597년 9월 15일 진도 벽파진에 도착한 이순신은 9월 16일 명량해협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곧바로 신안 당사도로 후퇴했기 때문에 진도는 상륙한 일본군에 의해 큰 희생을 치러야 했다. 당시 진도 관군은 군수인 송덕일(宋德馹)이 이끌었고, 명...
조선중기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무신. 본관은 진주. 진도 향동 입촌조 하익창(河益昌)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하응숙(河應淑)이고 어머니는 창녕조씨이다. 부인은 조민성의 딸이며 아들이 하해(河海)이다. 1563년 진도군 고군면 향동에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守門將)을 지냈다. 이후 훈련원(訓練院) 봉사(奉事)로 있다가 김성진 등 많은 향인과 더불어 1597년(선조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