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 예술. 근대 이전까지 진도군의 문학은 글자가 아닌 말로써 노래나 이야기로 구성되거나 놀이 속에 녹아 대를 이어 전승되어왔다. 즉 근대 이전의 진도문학은 설화나「진도아리랑」·「강강술래」·「진도씻김굿」 등의 민요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었다. 설화들은 주로 지형과 관련한 내용이 많고, 사찰이나 암자, 높은 산의 샘 등에 사연을 담았다. 또 묘지 명당터와...
자연과 삶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은율이 담긴 글로 나타낸 문학작품.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진도군의 진도씻김굿은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서사시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서정성을 내포한 시작품에 다름없다. 글자를 잘 몰랐던 우리 선조들은 진도아리랑이나 강강술래의 매김소리에 2행시의 형식을 불어넣어 창작을 해왔다. 시가 원시농경사회의 풍년을 비는 제례의식에서 읊었던 주문(呪文)...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민족종교인 원불교의 진도지역 교당.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에서 박중빈이 창시한 종교로 불법을 정통교맥으로 삼고 ‘불법연구회’로 활동하다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원불교’로 이름을 바꿨다. 모든 존재를 서로 가능하게 하는 큰 힘과 법칙으로서, 이를 불생불멸과 인과응보를 뜻하는 일원(○)으로 표현한다. 이것이 교리의 첫 번째인 일원상(...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는 1961년 설립된 한국문인협회의 30여 개 지부 중의 하나로 전라남도 진도군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현지에 거주하면서 문학을 통한 상호 교류, 회원들의 친목 도모,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는 1979년 10월 21일 창립된 섬문학회라는 단체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