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하고 정효분(鄭涍分)을 입향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정(鄭)씨는 국내 5위 성씨로 그 본관이 122본에 달한다. 중국 귀화 성을 자처하는 서산(瑞山)정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라 6촌장을 지낸 지백호를 시조로 단일화하고 있어서 경주 본관 정씨를 큰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동(河東), 연일(延日), 동래(東萊) 등 분파 명문 본관 정씨와는 구분한...
조선 말,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전개한 진도의 인물. 진도에서의 독립운동은 조선 말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독립운동을 하다가 진도로 유배되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영향을 받은 지역 인사, 그리고 진도 출신으로 외지에 나가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귀향하여 벌인 운동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에서는 조선 말기 외세의 침투에 대항하여 국권을 회복하려 한 활동으로부터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1에서 10까지 숫자가 새겨진 엽전으로 하는 민속놀이. 살랭이놀이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남성 중심의 투전놀이에 속하는데, 살랭이노래라는 음영식(吟詠式)의 노래를 통해 놀이가 이루어진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는 사시랭이놀이라는 명칭으로 전승되고 있다. 살랭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알만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놀이의 방법을 통한 두 가지 추측이 있다....
조선후기 진도 입향조. 본관은 경주. 경주정씨 시조 지백호(智伯虎)의 58세손이다. 정효분은 경주정씨 문헌공파의 진도 입도조이다. 정효분은 본래 진도군 군내면이였던 북치(北峙)로 들어왔는데, 후일 정자리(亭子里)와 진도읍내로 자손이 번졌다. 정효분의 후손 중에서 미군정기 진도군수를 역임한 정승한(鄭承漢), 자생병원장 정중원 등이 배출되었다....
지방행정구역이자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진도군의 행정을 맡아오는 최고 행정 책임자. 전라남도 진도의 초대 군수는 조선 세종 때 부임한 양경(梁瓊)이다. 하지만 그 이전 기록으로 『고려사』에 “1282년(충렬왕 8) 진도현령 조득주를 파면하다.”라는 기록이 있어, 조득주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하고, 이 무렵에 부임한 윤승해(尹承解)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한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진...